인사말

한국한복진흥원은 대한민국의 대표적 상징인 한복 관련 최초의 공공문화시설입니다.
한국한복진흥원은 경북도와 상주시에서 경북 지역 전통 섬유 산업 활성화와 한복 문화 진흥을 위해 2014년부터 상주 함창 명주테마파크에 건립을 추진, 2019년에 완공하여 2021년 4월 17일 마침내 그 문을 열었습니다. 이로써 한국 전통문화의 대표 상징인 ‘한복’의 멋과 가치를 살려 나갈 수 있는 거점이 마련되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신 한복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한복진흥원에는 전시관, 전수관, 산업관, 세미나실 등 약 2,500평 규모의 다양한 공간과 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9만 5천여 평의 명주테마파크에는 잠사곤충사업장, 명주박물관, 직조공장 등 명주 직조 관련 전 과정의 시설이 집약되어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상주시는 쌀, 곶감, 누에고치로 유명한 ‘삼백의 고장’입니다. 누에고치에서 자아낸 명주는 한복의 대표 최고 옷감입니다. 특히 함창에서 생산된 명주는 그 품질이 아주 우수하며 우리나라 명주의 절반 가까이 생산하고 있으며 인근 지역인 영주는 인견 생산량의 70% 이상, 안동은 삼베 생산량의 40% 이상을 생산하는 등 경북 북부 지역은 우리나라 한복 원료의 집산지입니다.

한국한복진흥원은 전통의 계승과 보전, 창의와 혁신, 협업과 소통을 핵심가치로 삼고, 이러한 공간적 강점을 활용하여 지역의 전통 섬유 산업을 진흥하고자 합니다. 또한 한복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여 한복 문화 산업을 발전 시켜 한복 이미지를 제고하고 확산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중기 사업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우리 옷 100선’, ‘세계모자축제 개최 방안’, ‘전시콘텐츠 보강’, ‘한복 지역 문화창작소 건립’, ‘한복 서포터즈 운영’, ‘한복아트페스티벌 개최’, ‘중장기 발전방안 마련’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복 논쟁에서 알 수 있듯이 한복의 잠재된 가치는 매우 크고 발전 가능성 또한 높습니다. 옥스퍼드 영어사전에도 ‘hanbok’이 등재되었습니다. 한복이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확산되기 위해서는 먼저, 품격과 품위 그리고 편의성을 지닌 고급화로 한복의 멋과 가치를 살리는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며 지원해야 합니다. 두 번째, 일상화를 위해 편하게 입고 즐길 수 있는 한복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융복합 소재 활용과 혁신적인 디자인 그리고 대량생산으로 더욱더 즐겁고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한복의 정체성 확립과 발전은 혼자만의 힘과 노력으로 기대할 수 없습니다. 정부를 비롯한 유관 기관, 전문가들과의 협업과 협력 그리고 무엇보다도 국민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한국한복진흥원은 새로운 기술과 전통을 융복합할 수 있는 네트워크로서 미션과 비전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할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관심과 인기가 있는 K-POP, K-DRAMA가 K-CULTURE인 한식, 한옥, 한복 등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국한복진흥원은 도내 300여 개 한복 업체를 비롯한 한복 업계와 전문가들과 널리 소통하고 협업하여 한국전통문화의 대표 상징인 한복의 멋과 가치를 살려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협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