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안녕하세요. 한국한복진흥원 2대 원장 박후근입니다.
전통 한복의 계승ㆍ보존과 한복의 산업화ㆍ세계화에 앞장서겠습니다.

경북문화재단 소속 한국한복진흥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복 업무를 전담하는 기관으로 2021년 4월에 개원했습니다. 한국한복진흥원이 소재하는 상주를 비롯한 경북 일원은 한복 원료의 주요 생산지입니다. 즉, 상주의 명주와 안동의 삼베는 전국 생산량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한복진흥원과 인접한 명주테마파크에는 잠사곤충사업장, 명주박물관 및 직조관련 시설이 집약되어 있으며 안동시에는 안동포 전시관을 두고 있습니다.

오늘날 전 세계가 영화, 드라마, 음악 등 K-컬처에 열광을 하고 있습니다. 그 K-컬처의 뿌리에는 한복, 한식, 한옥, 한지, 한글, 한국음악과 같은 우리의 전통문화가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한복은 디자인과 색상의 아름다움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데 있어 으뜸가는 전통문화입니다.

한국한복진흥원은 지금까지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hanbok'으로 등재된 한복이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우리 옷 100선 ', '세계모자축제', '한복문화창작소', '패션디자이너 역량강화 지원', '전통복식산업 활성화 지원', '한복문화콘텐츠 공모전', '한복문화가 있는 날', ‘한복한 네트워킹 데이’ 등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복을 입으며 행복해지는 한복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기존사업을 더욱 내실화하는 한편 다음 사항에 역점을 두고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 첫째, 전통한복의 계승·보존에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문화유적에서 발견된 전통 복식을 연구하고 알리는 등의 활동을 통해 한복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 둘째, 한복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습니다. 각종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여 한복의 생산-유통-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며, 한복을 외국인에게 알리는 노력을 병행하겠습니다.
  • 셋째, 중앙·지방정부와 공공기관 등 정부부문의 한복 입기 운동을 펼치겠습니다. 한복 입기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한복 교복 장려 지원 조례 제정 및 삼일절·광복절 한복 착용 등의 활동을 전개하겠습니다.
  • 넷째, 지역이 보유한 문화자산과 연계를 강화하여 시너지 효과를 거양 하겠습니다. 한복진흥 업무 추진에 있어, 5한(한복,한식,한옥,한지,한글)으로 대표되는 경북의 전통문화를 적극 활용하겠습니다.
  • 다섯째, 함창명주·안동포·한산모시·성주무명과 같은 한복섬유 원료와 직조 기술 및 디자인 등 전 분야에 걸쳐 전문가 그룹과의 활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정책과 사업의 품질을 높이겠습니다.

홈페이지를 방문하신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